3년간 지구 5바퀴 거리 비행한 김동연 지사, 100조 투자유치 조기 달성 이유 있네
2025-12-01 양성모 기자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지난 10월 미국 출장 중 글로벌 반도체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 제시 후 2년 8개월 만으로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도와 산하 공공기관도 힘을 합쳐 기존 외자 유치 중심에서 벗어나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 테크노밸리 조성 등 전방위 투자유치 전략을 실행해 나갔다.
투자에 나선 기업들의 경기도에 대한 평가를 보면 목표 조기 달성 이유를 엿볼 수 있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 이유에 대해 “투자 담당 부서부터 도지사까지 긴밀히 연결된 소통 체계를 갖추고 있어 가장 우수한 협력 파트너라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있다”며 “이 모든 것이 훌륭한 산업 인프라와 결합돼 최적의 입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 인테그리스 한국 대표도 경기도 투자 이유에 대해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지역 내 세계적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때문”이라며 “사업체 운영 관점에서도 경기도는 우수한 제조업의 허브일 뿐만 아니라 혁신과 기술 융합의 중심지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반도체, 생명과학 등 첨단산업 대상 첨단 소재 및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승수 한국알박 대표 역시 한국알박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경기도가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했다. 이어 “세계 유수의 IT기업과 첨단 제조 인프라가 집중돼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들이 위치해 있어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환경적 측면을 먼저 높이 평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