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 편입…소재부터 인프라까지 밸류체인 확보

2025-12-02     이설희 기자
SK에코플랜트가 SK(주)머티리얼즈 산하 4개 소재 자회사 4곳의 편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SK(주)머티리얼즈는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로 이름을 바꾼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된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포토소재 사업 연구실 전경


이번 편입으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소재부터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 신규 편입 4개사는 포토·식각가스·증착·금속배선·패키징 등 반도체 제조 전 과정과 OLED 증착 등 디스플레이 주요 공정에 필요한 첨단 소재를 생산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11월 편입된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까지 더해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을 선도할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각 자회사는 앞으로 AI·DT 기반의 생산혁신을 추진해 제품 개발 속도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SCM)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HBM 및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의 신규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한다.

소재 기술력과 SK에코플랜트의 하이테크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한 공정별 최적 솔루션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AI 인프라 영역에서도 국내 최초 AI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에 참여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