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백서] 중형 전기 SUV 강점은?...씨라이언7-가격, Q6 e-트론-주행성능, 모델Y-전비, 폴스타4-넓은실내
2025-12-05 임규도 기자
내연기관 차량은 크기와 배기량으로 차급을 구분하지만 전기차는 크기로만 차급을 구분해 스펙의 폭이 넓다. 스펙 기준은 기본 트림으로 비교했다.
Q6 e-트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양산 모델로 지난 3월 국내 출시했다. 동급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췄다. Q6 e-트론은 최고출력 285KW, 최대토크 49.4kg.m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최고속도는 210km/h(안전제한속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제로백)은 6.7초다.
테슬라 모델 Y는 지난 4월 국내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했다. 모델 Y의 가장 큰 장점은 전비다. 모델 Y의 국내 공인 복합전비 5.6km/kWh로 동급 모델 대비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 5000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 가성비도 좋다.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되면서 주행 보조 기능 이상의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폴스타의 폴스타4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했다. 폴스타4의 매력은 실내공간에서 찾을 수 있다. 전장 4840mm, 휠베이스 2999mm로 동급 모델 대비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511km로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인다.
다만 주행성능과 가격 면에선 아쉽다. 폴스타4의 주행성능은 최고출력 200KW, 최대토크 35kg.m로 동급 모델 중 가장 낮다. 6000만 원 중반대부터 시작하는 높은 가격도 발목을 잡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