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경기도 양평 양근대교 확장 공사 내년 2월 착공”

2025-12-04     양성모 기자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양평 지역의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양근대교 확장 공사’를 내년 2월 착공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 공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경기도 곳곳을 살피며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일까 고민해 왔고 그중에서도 양근대교 문제가 눈에 띄었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을 위해 양평군하고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근대교 확장 공사에 투입하는 예산도 이미 정부와 양평군 등과 합의를 봤다”며 “양평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내년 2월에 착공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4일 오전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양근대교 건설공사 현장 주민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민소통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공사’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양근대교 기존 2차로 1km 구간을 폭 약 20m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도는 2016년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국토교통부)’에 반영 후 주요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타당성 재검토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공사를 발주했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남양평 교차로(IC)를 통해 양근대교와 연계돼 특히 주말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4일 오전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양근대교 건설공사 현장 주민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5일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문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책을 소개하면서 “교통은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민생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