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비자보호 최우선’... 24년 만에 서비스헌장 전면 개정

2025-12-09     박인철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문화를 조직 전체에 뿌리내리기 위해 24년 만에 ‘금융소비자서비스헌장’을 전면 개정한다.

금감원은 9일 금융소비자서비스헌장 개정안을 사전 예고했다. 2001년 8월 소비자를 보호하고 감독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소비자서비스헌장을 제정한 바 있는데 이후 24년 만의 개정이다.

개정안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사전예방 중심 감독 △신속한 피해 사전 예방 △정보 제공 의무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경영문화 등을 명시했다. 

또 정보공개제도 안내 등을 통해 소비자 알권리와 민원·분쟁업무 관련 개인정보 비밀 준수 지침을 신설한다. 소비자보호를 위한 업무 및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언제든지 건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9일까지 사전예고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금감원 전 임직원이 본연의 소임인 금융소비자보호를 보다 충실히 완수하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