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허수경 “딸 별이와 사는 모습 공개”
2008-02-18 스포츠연예팀
남편 없이 시험관 아이 ‘별이’를 출산한 싱글맘 허수경이 딸 별이와 함께 사는 모습을 공개한다.
KBS 2TV '인간극장'은 ‘고맙다 사랑한다’ 편을 통해 18일부터 미스맘 허수경의 이야기를 5부작으로 방영한다.
18일 방송분에서 허수경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자로서 가치 있는 일을 해내는 것인데 제일 가치 있는 일을 못해서 가슴이 아팠다"며 불임에 대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별이에게 그는 "너에게 미안하게도 아빠의 부재라는 결핍이 있다. 내가 노력할게 아빠가 할 수 없는 부분은 네가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수경의 남동생도 방송에 출연, 아빠 없이 커야할 조카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1989년 데뷔한 허수경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불임 등의 일을 겪었으며, 이후 정자 기증을 받아 시험관 아기 별이를 얻게 됐다.
(사진=SBS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