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장관에 유인촌 임명

2008-02-18     김미경 기자

문화관광부(문화부) 장관에 유인촌(56)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다. 

유인촌 내정자는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으로 재직 당시 초대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맡아 각종 사업을 추진해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대선 때는 이 당선인의 선거유세를 도왔고, 인수위 출범 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연극 ‘오델로’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유 내정자는 1990년 현대건설의 성공신화를 다룬 TV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당선인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당선인과 인연을 맺었다.

유 내정자는 37년간 방송, 영화, 뮤지컬 등 문화예술계 다방면에서 활동한 현장 예술인. 연극계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이해랑연극상을 받았다.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둘째아들 '용식' 역을 22년간 연기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역사스페셜' 등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서울(57) ▲중앙대 연극영화과 및 동대학원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 위원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상근특보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