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부자 리카싱, 재산 30조원
2008-02-18 임기선 기자
아시아 최고 부자는 32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홍콩 청쿵(長江)그룹 리카싱(李嘉誠) 회장(79)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홍콩의 40대 부호명단'에 따르면 리카싱 회장은 작년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홍콩의 억만장자 40명 가운데 최고를 차지했다. 세계 9위, 아시아에서는 1위다.
이 같은 재산 규모는 인도의 철강재벌 라크미시 미탈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쿵 그룹은 부동산업과 기반시설 관련, 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카싱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40%가 급증했다.
한편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해 10억달러 이상 부호는 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