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된 신화 日 콘서트…“다음주초 새 날짜 발표”
2008-02-18 스포츠연예팀
연기된 그룹 신화의 일본 콘서트 날짜가 다음주초 발표될 예정이다.
신화의 해외 공연을 담당하는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현지 공연기획사 우도(UDO)가 지난해 12월 상호 합의한 바와 달리 과다한 제작비를 청구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서 항의했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4월 예정된 신화 콘서트를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일본 현지 회계사, 법률 자문단과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도(UDO) 측에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예상치 못한 일로 선의의 피해자가 된 신화 팬들에게는 미안하다. 추후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바로잡기 위함이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우도는 지난해 12월 신화의 일본 나고야와 도쿄 공연을 진행하면서 주최측인 오픈월드와 상의도 없이 당초 구두로 합의한 제작비보다 1.5배를 더 많은 금액을 사용, 최근 오픈월드와 정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러나 우도는 공연 연출을 맡았던 굿이엠지와 제작비를 합의해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픈월드의 한 관계자는 "신화의 일본 콘서트가 무산된 건 아니다.현재 새로운 공연기획사를 물색 중이며 다음주초 새 공연 날짜가 나올 예정이다. 오는 4월 말이나 5월 초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