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가족친화 선도기업’ 선정...수평적 조직문화 인정 받아

2025-12-19     이설희 기자
유한킴벌리는 성평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8년부터 성평등가족부가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아왔다.

유한킴벌리는 1990년대부터 유연근무와 평생학습 등의 근무방식을 도입해 왔다. 그동안 시차출퇴근, 4조 2교대 근무 등의 유연근무제와 님 호칭제, 스마트오피스 운영 등 시간과 공간, 자원의 유연함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수평적이며 창의성이 중시되는 문화를 만들고 장시간 근로를 없애고 일과 삶 모두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왔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본사 관리직 기준 나인투식스(9 to 6) 외 출근자가 50%를 넘어선다. 재충전 휴일을 통해 격주 주 4일 근무 경험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유연한 근무 방식과 출산과 육아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기업문화는 저출생 극복의 단초가 되고 있다.
 
▲예비부모간담회


또한 유한킴벌리는 2009년부터 임산부 간담회를 시행해 왔다.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회사의 출산, 육아 지원 제도와 문화를 설명하고 의견도 청취해 왔다. 특히 해당 임산부 사원의 리더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감대를 높이는 노력도 함께해 왔다. 이를 발전시킨 것이 예비부모간담회다. 예비부모간담회는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임산부 사원뿐 아니라 임산부 아내를 둔 남성 사원들도 초대하고 있다.

하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른둥이 기저귀는 별도 설비투자가 필요하고 생산성도 낮아 경제성으로 접근하기 어렵지만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자 2017년부터 공급해 오고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NICU)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누적 600만 패드 이상을 기부해왔고 이를 통해 4만 명이 넘는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