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신년사, "위기와 어려움 넘는 '반등의 해' 돼야"

2025-12-23     유성용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위기와 어려움을 넘어서는 ‘반등의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희망의 기운이 깃든 2026년 광야를 내달리는 붉은 말의 힘찬 기운과 용기가 올 한 해 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가득 깃들기를 기원한다”며 “2025년 우리는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경제의 불안, 민생의 무거움까지 큰 변화를 온몸으로 견뎌야 했다. 그럼에도 도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든든한 뿌리가 돼 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새로운 기회를 향해 도민 삶을 지키는 길 위에 더욱, 책임 있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사명으로 지방의회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왔다. 조례 제정 이후 실행까지 책임지는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지역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정책추진단,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연수원 설립 기반 마련,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노력까지 변화의 씨앗을 심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제11대 의회 임기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다. 남은 과제들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다음 의회가 더 단단한 토대 위에 출발할 수 있도록 의정의 길을 차분히 정돈하겠다”라며 “언제나 도민 목소리에 낮게 귀 기울이며, 믿고 기댈 수 있는 민의의 전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