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원 만난 정기선 HD현대 회장, 소통 중심 조직문화 혁신 의지 다져
2025-12-23 이범희 기자
HD현대는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 하이파이브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O와 젊은 직원 간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CA)’ 97명과 젊은 직원들을 포함해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HD현대 조직문화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일 잘하는 직원’의 기준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의 방향성과 토대에 대해서도 다양한 질문과 제언이 이어졌다.
정 회장은 “HD현대의 강점은 어떻게든 해내는 실행력과 추진력”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문화가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또 정 회장은 CA들에게 ‘입사 후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는지’,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를 질문하며 젊은 직원들의 생각을 경청했다.
한편 정 회장은 취임 이후 생산 현장과 임직원을 직접 찾는 현장 중심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청주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과 충북 음성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달에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