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개인정보 유출 건 문책·보안체계 재점검 강화 나서겠다"

2025-12-23     서현진 기자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가 약 19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문책하고 내·외부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3일 사과문을 통해 "일부 가맹점 대표자님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출 개인정보는 가맹점 대표자의 핸드폰 번호이며 일부 가맹점 대표자의 경우 성명, 생년월일, 성별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정보는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닌 신한카드 직원을 통해 유출되어 카드 모집 영업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에 즉시 추가 유출을 차단하는 조치와 함께 관련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중한 정보 보호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회사임에도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강조했다.

박 대표는 "고객의 소중한 정보 보호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회사로서 금번 개인정보 유출로 큰 걱정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신한카드 임직원 모두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나서기 위해 유출 원인과 경위를 살피고 문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향후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유출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해 관련 직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내·외부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 시 고객님의 피해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보상할 것을 약속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