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등 1만여 명 개인정보 유출…"고객정보는 없어"

2025-12-25     이범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 등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사내에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긴급 공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통지문에서 "24일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임직원 계정 정보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접속 차단 등 필요한 보완 조치를 완료했고 추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콜센터 등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1만여 명의 인트라넷 계정과 암호화된 비밀번호, 사번, 부서, 직급,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정보 관련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즉시 불법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임직원과 관계기관에 신속히 알린 후 시스템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필요한 보호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