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올해 장학생 2763명에 26억 원 후원...41년간 7만명 지원
2025-12-26 정은영 기자
지난 2월 경북 경산시를 시작으로 일년에 걸쳐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42개 지방자치단체에 장학금이 지원됐다. 각 지역에서 품행이 올바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2763명을 선발해 총 26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귀뚜라미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귀뚜라미 장학 사업은 지난 198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41년 동안 지역 사회 미래 인재들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했다. 올해까지 귀뚜라미 장학 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은 누적 7만여 명에 달한다.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등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주요 목적사업으로 후원한 금액은 약 550억 원이다.
장학 사업에 대한 귀뚜라미그룹의 관심과 진정성은 창업주의 행보에서도 드러난다.
최진민 회장은 지난 2월 경북 경산시부터 지난 19일 익산시까지 올해 진행된 전국 지자체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애정 어린 격려와 조언을 건넸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귀뚜라미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학업에 매진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등한 교육 기회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