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시너지 창출 능력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 시킬 것"
2025-12-29 김건우 기자
임 회장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해주신데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임추위에서 밝혔던 전략과 계획을 정교하게 다듬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증권, 보험업 진출을 통해 보완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 능력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 취임 후 우리종금증권과 포스증권의 합병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고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면서 외형상 증권-보험업으로 이어지는 비은행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임 회장은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9월 향후 5년 간 생산적 금융에 73조 원, 포용금융에 7조 원 등 총 80조 원을 투입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인공지능(AI) 중심의 경영시스템을 뿌리내리기 위해 AX거버넌스 확립, AI와 현장의 접목 등 AI로의 전환 노력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와 같은 방향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며 금융업 신뢰의 척도인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도 중단없는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