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경영 안정화 이끈 창업 3세 윤웅섭 회장 승진
2025-12-31 정현철 기자
31일 일동제약그룹은 2026년 1월 1일자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윤웅섭 대표는 2021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약 4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회장은 2005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전략기획, PI(프로세스 이노베이션), 기획조정실 등을 거치며 다양한 실무와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2014년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16년 기업 체제 개편 및 지주사 전환을 통해 사업 체계를 정비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했다.
기업 분할 이후 신설된 일동제약의 대표를 맡은 윤 회장은 주력 사업인 의약품 및 헬스케어 분야 육성과 다각화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 또한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은 1978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생산, 영업, 기획, 전략, 구매 등 회사 주요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2003년 안성공장장을 시작으로 2007년 청주공장까지 생산부문장으로서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제조·관리와 물류에 이르는 공급망을 책임져 왔다.
2018년부터 일동제약그룹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에 합류해 2021년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계열사 관리 및 지원 등 그룹 운영을 이끌어 왔다.
박 회장은 약사 출신으로 제약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고, 오랜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일동그룹 전반의 시스템과 사업 이력에 밝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원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일동제약
[승진] ▲회장 윤웅섭
[승진 및 보직] ▲윤리경영실장 상무 조노제
■ 일동홀딩스
[승진] ▲회장 박대창 ▲사장 강규성
[승진 및 보직]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최규환 ▲재경본부장 상무 김정우
[보직]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신아정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