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5년 만에 인상... 1인당 약 9000원 오른다
2026-01-13 서현진 기자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4곳이 최근 보험개발원 요율 검증을 마치고 자동차보험료를 1.3~1.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다음 달 중에 판매 개시일을 정하고 신규·갱신 계약분에 인상된 보험료율을 반영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을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1.4%) ▲현대해상(1.4%) ▲DB손해보험(1.3%) 순이다. 중소형사들의 인상률도 1% 초중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기준 국내 평균 자동차보험료는 약 69만2000원이었다. 이번 인상으로 1인당 연간 보험료 부담이 약 9000원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게 된 데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자동차보험 회사별 누적 손해율은 ▲삼성화재(86.6%) ▲현대해상(86.5%) ▲KB손보 (86.4%) ▲DB손보(85.4%) 순이다.
자동차보험 손익도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