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프라이팬 · 압력밥솥 등 60개품목 불량 단속

2008-02-19     김미경 기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9일 '2008년 시중 유통제품 안전성 조사계획'을 확정하고 연내 4회에 걸쳐 대대적인 불량 생활용품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품목은 압력밥솥과 물놀이 기구, 합성세제, 비비탄총, 자전거, 유아용 침대, 유모차, 보행기 등 일반 생활용품과 전기 주전자, 믹서, 전기 프라이팬, 발욕조 등 전기용품까지 모두 60개다.

기표원은 "매년 실시되는 정기검사에서 불합격 빈도가 높고 소비자 고발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 품목, 소비자단체에서 조사대상으로 추천한 품목 등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기표원은 대형매장과 전문상가, 재래시장,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해 안전인증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뒤 불량제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해 유통시킨 것으로 판명된 업체에 대해서는 정도에 따라 개선명령이나 안전인증마크 표시정지, 안전인증 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