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찾은 김동연 지사, "도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원활한 추진에 역량 집중"

2026-01-13     장경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군포시를 찾아 도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25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인 ‘달달버스’ 일정으로 군포보훈회관에서 열린 ‘군포 산본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하은호 군포시장 그리고 지역 도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및 선도지구 주민대표 등이 함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 지사는 “경기도 내 15개 선도지구 중 산본 9-2와 11단지를 가장 모범적인 사업 모델로 만들겠다”며 “1기 신도시 재개발을 위해 국토부를 네 차례 방문하고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작년 12월 특별법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10~15년이 걸리는 재건축 기간이 특별법 통과로 6년 정도로 단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12월 군포시가 요청한 기본계획을 도에서 승인했고 지난해 말 군포시 고시까지 마쳐 사업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미래도시 군포 산본을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9-2지구와 11지구는 재개발 시작은 늦었지만 선도지구 지정은 가장 빨랐다”며 “군포시를 제1정비지역으로 선택해 준 김동연 지사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앞서 도와 군포시는 지난해 12월 24일 산본 9-2구역과 11구역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별정비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는 기본계획 승인 후 구역 지정까지 통상 30개월 이상 소요되던 과정을 12개월 만에 마무리한 것으로 사업 기간을 약 18개월 단축한 이례적인 사례다.

해당 두 구역은 각각 3376가구와 3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번 기간 단축에는 경기도가 실무협의와 사전자문 그리고 전문가 검토 등 사전절차를 통해 시군의 정비기본계획을 신속히 처리한 점이 유효했다.

한편 도내 1기 신도시 부천중동·군포산본·안양평촌·성남분당·고양일산 등 5곳 모두 2년에 걸쳐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특별정비구역이 지정이 이뤄짐에 따라 주민대표회 구성 후 시공자선정,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통합심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