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경영]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개도국서 학교 짓고 코딩, 예체능 실습 등 교육도 진행

2026-01-20     이범희 기자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능력을 나눌 때 진정한 행복을 느꼈다. 사랑을 주러 갔지만 오히려 사랑을 받는 경험을 하며 나눔의 참된 가치를 깨달았다.”

지난 2023년 LS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에 참여한 A씨의 소감이다. 

LS그룹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통해 20년 이상 개발도상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해오고 있다.

해외봉사단은 지난 2007년 개발도상국의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단기 봉사에 그치지 않고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장기 사회공헌 모델을 지향해 온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총 28개 기수가 운영됐다. 누적 참여 인원은 1300여 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도 총 40명 규모로 봉사단이 꾸려졌다. LS 임직원 1명이 대학생들과 함께 현지 활동에 동행했다.

봉사단은 대학생과 LS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단순 기부를 넘어 현지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 지원과 문화 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인도·방글라데시·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5개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봉사 활동의 핵심은 현지 학교 교실을 직접 신축하는 ‘LS 드림스쿨’ 사업이다. 봉사단은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학교를 건립하고 노후 시설 보수와 학습 환경 개선을 병행해 아동·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공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을 포함해 총 23개 드림스쿨이 준공됐다.
▲지난해 7월 28일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8기 인도네시아팀 단원들이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확대됐다. 국내 대학생과 LS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로봇과 비행 발사대 제작 등 과학교실을 운영했으며 예체능 실습과 위생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베트남 파견 봉사단원 20여 명은 현지 대학생 IT 봉사단 12명과 협력해 지난해 7월 준공된 ‘LS 드림스쿨 23호’에서 이틀간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다. 현지 청년들과의 공동 수업은 교육 지원을 넘어 국경을 초월한 협업과 교류의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태권도·K-POP·부채춤 공연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후 학교 시설 보수에도 참여해 지역사회의 학습 환경 개선을 도왔다. 해외 활동과 연계해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드림센터’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LS그룹은 올해도 대학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해외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함께 성장하며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LS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