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어뮤즈, 해외 매출 100% 증가...글로벌 공략 가속화

2026-01-23     이정민 기자
어뮤즈는 지난해 글로벌 리테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어뮤즈는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해 유럽과 북미 지역 등 총 24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신규 진출한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기준 해당 지역 매출은 어뮤즈 글로벌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어뮤즈는 올해 공격적인 해외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에 맞춰 유통망 확장과 현지 밀착형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어뮤즈 호주 W코스메틱 팝업 전경.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듀파워 비건 쿠션’과 어뮤즈의 베스트셀러인 ‘듀 틴트’, ‘젤핏 틴트’가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어뮤즈는 올해 상반기 중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리테일 백화점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며 ‘서울 뷰티’를 테마로 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파리 전역에 정식 매장 입점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러시아에서는 현지 최대 뷰티 리테일 레투알을 비롯해 골드애플, 마그닛 등 전국 600여개 이상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계획을 갖고 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큰 시장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고급 백화점 홀트 렌프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한다. 어뮤즈는 지난해 홀트 렌프류에 입점한 K-뷰티 메이크업 브랜드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11월 출시된 홀트 렌프류 어드벤트 캘린더에 ‘듀 틴트’ 제품이 포함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어뮤즈는 이 외에도 태국 현지 대형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통 확장과 더불어 현지화 마케팅,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어뮤즈 관계자는 “어뮤즈의 제품 경쟁력,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올해는 핵심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집중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건강한 글로벌 성장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