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생크림 파이에서 프리미엄 디저트까지…몽쉘의 30년 변신사
2026-01-26 정현철 기자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몽쉘은 지난 1991년 8월, ‘몽쉘통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됐다.
프랑스어 ‘mon(나의)’, ‘cher(사랑하는)’, ‘tonton(삼촌)’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친근한 삼촌이 건네주는 간식 같은 따뜻한 이미지를 담고 있었다.
몽쉘통통은 출시 직후 기존 파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1990년대 주부들은 지인이나 자녀에게 주는 간식 선물은 물론 모임 자리에 내놓는 다과로 늘 몽쉘통통을 선택했다.
당시 국내 파이류 시장의 주류가 마시멜로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크림케이크 스타일을 적용해 새로운 맛의 방향성을 제시한 덕분이었다.
몽쉘통통은 화이트 바닐라 생크림을 사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선보였다. 특히 제품 겉면을 탬퍼링 과정이 적용된 초콜릿으로 코팅하면서 입에서 잘 녹고 뒷맛이 깔끔하도록 맛을 구현했다.
또한 케이크 윗면을 물결 무늬의 초코 라인 데코레이션으로 장식하며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맛의 경험을 제공했다.
몽쉘통통은 1999년 이름을 현재의 ‘몽쉘’로 변경했다. 이때 케이크 안에 샌딩된 생크림의 특징도 더욱 강화했다. 우유의 고소함이 풍부히 녹아있는 생크림과, 입녹음이 깔끔한 초콜릿케이크라는 특성을 강화한 것이다. 이후 2023년에는 더욱 풍성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의 중량을 32g에서 34g으로 높였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몽쉘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몽쉘 생크림 케이크 오리지널 ▲몽쉘 생크림 케이크 카카오 ▲몽쉘 생크림 케이크 딸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몽쉘은 또 한번의 새로움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디저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식 속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몽쉘 브랜드를 론칭하며 제품군을 넓혔다.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는 프리미엄 몽쉘의 첫번째 제품이다. 기존 몽쉘 대비 크림 양을 약 25%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주산 말차와 카카오를 블렌딩한 비스킷을 부드러운 생크림과 국내산 설향 딸기잼으로 가득 채워 풍부한 식감을 제공하며, 겉면을 감싼 말차 스위트가 달콤 쌉싸름한 풍미를 더한다.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몽쉘의 라인업을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복안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