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대면 중도상환수수료율 최대 2% 달해...우리카드는 비대면 수수료 0%

2026-01-28     서현진 기자
카드사의 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채널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면 채널 기준 최대 2%에 달하나 비대면 채널은 최대 0.58%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우리카드는 유일하게 비대면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6곳의 가계 신용대출, 고정금리, 대면채널 기준 수수료율은 0.98~2%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채널의 경우 0~0.58%로 대면 채널 수수료율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에는 신용대출, 오토론, 할부상품이 포함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고객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을 경우 금융기관에서 고객에게 물리는 수수료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한 수수료율 차이가 소비자들에겐 민감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중도상환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등 2곳으로 대면 기준 수수료율 상한선인 2%를 기록했다.

카드사들은 가계 신용대출 내 오토론이나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만 취급하고 있으며 대면 채널은 인건비 등 비용이 나오기 때문에 수수료율이 높다는 입장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원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오토론이나 자동차 할부금융에 해당된다"며 "대면 채널은 실질적인 비용들이 훨씬 들어간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신한카드가 높았다. 신한카드의 대면 기준 중도상환수수료율은 1.8%로 나타났으며 삼성카드는 0.01%포인트 낮은 1.79%로 집계됐다. 우리카드 또한 1.5%를 기록했다. 롯데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대면 기준 중도상환수수료율 0.98%를 기록하며 0%대로 나타났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자체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있다"며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도 최소화해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비대면 채널의 경우 신한카드가 중도상환수수료율 0.58%로 가장 높았고 ▲하나카드(0.5%) ▲KB국민카드(0.43%) ▲삼성카드·롯데카드(0.27%) 순으로 높았다. 

우리카드는 비대면 채널 기준 카드사 중 유일하게 0.0% 수수료율을 제공하며 가장 낮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 소비자 부담 경감 등 제도 개선 취지를 위해 다이렉트 비대면 상품 중도상환수수료를 0%를 적용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