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코오롱글로벌 사장,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타운홀 미팅 열고 미래 전략 공유
2026-01-30 이설희 기자
이번 행사는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결단을 설명하고 2026년 가이던스를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코오롱글로벌은 2025년 4분기 실적 공시에 대해 이를 단순한 실적 악화가 아닌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정리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업계 전반에 지속되는 추가 손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현장의 비용을 이번 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손실 반영한 사업장은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주요 4개 현장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손실 리스크를 차단하고 실적 정상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리스크 정리 이후의 구체적인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4조5000억 원 ▲매출 3조1000억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 자산관리 전문 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와의 합병을 완료한 이후 올해부터는 AM/레저 부문에서만 연간 매출 28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코오롱글로벌은 배당금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지속 힘쓸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김영범 사장은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845억 원, 영업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 부문은 매출 2조3080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규 수주는 3조572억 원으로 이 중 비주택 부문 수주는 1조6586억 원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주택 부문 변동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