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코스피 5000 시대, 자본시장 체질 개선 노력 강화"
2026-02-03 이철호 기자
이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5000 앤 비욘드'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에 대해 "오랜 시간 디스카운트돼 왔던 국내 자본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본시장은 경제 선순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역동성을 높이고 한국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자본시장의 활력이 지속 가능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불공정거래 척결을 강조하며 내부자의 자발적인 신고 유인 강화를 위해 신고 포상금의 지급액을 대폭 상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부당이익 등을 재원으로 별도의 기금을 조성해 부당이득에 비례해 포상금을 확대 지급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주주가치를 중시하는 기업 경영문화도 강조하며 "자본시장 곳곳에서 일반주주들이 두텁게 보호받고 주주들이 기업 성장의 성과를 정당하게 향유하는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성장펀드, 생산적 금융 등을 통해 국내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미래 혁신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시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세제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 촉진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는 새로운 출발선이자 동시에 더 큰 책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이 국민 한분 한분 삶의 든든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