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연매출 6조 원 첫 돌파…영업이익도 1.3조 원 ‘최고치’
2026-02-05 정현철 기자
올해 성장 가이던스로 최소 3%에서 최대 5%의 증가율을 제시했다.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중심 전략의 성과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조3495억 원으로 13.5% 증가했다.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700억 원을 제외하면 1조4198억 원으로 19.4%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을 6%~8%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해외궐련 사업에서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8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다.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도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다.
전자담배(NGP) 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매출 8901억 원, 13.5% 늘었다. 스틱 매출수량은 147억8000만 개비로 2% 증가했다.
KT&G는 실적과 함께 올해 가이던스도 발표했다. 매출 증가율은 최소 3%에서 최대 5%로 수치로 환산하면 6조7770억 원에서 6조9086억 원이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6%에서 8%로 환산하면 1조4306억 원에서 1조4576억 원이다.
KT&G는 2023년 말 발표한 2조4000억 원 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에서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원가 감소 및 전략적 단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전자담배 사업 다각화를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ASF 인수를 통해 마련한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KT&G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밝혔다. 총 330만 주로 5339억 원 규모다. 예정일은 2월 12일이다. 소각 후 자사주 비중은 9.5%다. 2023년 15.7%에서 지난해 말 12%까지 축소해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