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챔스의 강자',인터밀란 상대로 완승
2008-02-20 스포츠연예팀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의 강자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리버풀이 세리에A 최강팀 인터밀란을 꺾었다.
리버풀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안필드 로드에서 벌어진 '2007~08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카윗과 제라드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부터 리버풀이 인터밀란을 압도했다. 리버풀 캡틴 '제라드'는 오른쪽 측면 돌파와 매끄러운 패스등 움직임이 좋았다.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어서도 압도적이 경기 흐름은 이어졌다.
전반 29분. 마테라치는 토레스에게 돌파 당하자 뒤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겨 경고를 받아 결국 퇴장 당했고 인터밀란은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마테라치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전반점 득점에는 실패했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자주 얻었으나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지 못했고 결정적인 찬스나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캄비아소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40분. 계속 몰아붙이던 리버풀은 드디어 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의 모든 선수들이 놓친 공은 카윗의 발에 결렸고 오른발로 때린 공은 원바운드로 골키퍼의 손을 넘어 골네트를 갈랐다.
캡틴 '제라드'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제라드는 '전매특허'인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2-0 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