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증권사 해외주식 데스크 정상 운영...수수료 할인 등 명절 이벤트는 사라져
2026-02-12 이철호 기자
다만 예년에는 명절 연휴 기간 고객 모집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했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과도한 주식 마케팅 자제령이 내려진 상황이라 증권사들이 이번 설 연휴에는 별도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인 오는 16~18일 중 미국 증시는 16일이 휴장일이다. 미국은 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을 역대 대통령을 기리는 '대통령의 날'로 지정하고 있는데 올해는 16일이 대통령의 날로 지정돼 주식시장이 문을 열지 않는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중화권 국가들은 춘제기간으로 휴장한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16일 오전장만 열린다.
반면 일본과 영국·독일·유로넥스트 등 주요 유럽 시장은 설날 연휴 중에도 정상적으로 주식시장이 운영된다.
해외주식 투자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은 설날 연휴 중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해 해외주식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거래 도중 발생하는 문제를 24시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설 연휴를 맞아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해외주식·파생상품 거래 수수료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에는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다이렉트 해외선물 옵션계좌 수수료 할인 ▲테슬라/애플 주식 증정 이벤트 ▲미국주식 매매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원-달러 환율 불안정이 여전한 상황에서 증권사의 과도한 해외주식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은 증권업계에 오는 3월까지 해외투자 관련 신규 현금성 이벤트 및 광고를 중단하고 올해 사업계획 수립 시 해외투자 관련 이벤트·광고, KPI 등이 과도하게 반영되지 않도록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