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한도 늘리고 물가대책반 운영...김동연 지사,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11일 경기도는 민생 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개 분야, 총 20개의 세부 대책으로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해 물가대책반을 운영한다. 성수품 가격을 사전 조사하여 요금 과다 인상과 계량 위반 등 상거래 질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지역화폐의 구매 한도가 1인당 200만 원까지 늘어나며 시·군별 최소 8%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마켓경기와 대형마트·로컬푸드 매장에서는 16일까지 경기도 농축수산물 및 화훼류 등에 관한 30% 할인쿠폰을 지원, 도 사회적경제 온라인 쇼핑몰 공삼일샵에서는 22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어 안전·보건을 위해 31개 시·군 보건소와 73개소 응급의료기관이 응급진료 상황실(031-8008-4745)을 운영하며 상시 의료를 지원한다.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이나 의원, 약국의 위치 및 정보는 콜센터(031-120,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통해 제공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될 경우 도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으로 등록된 가구를 찾아 안전을 확인하고 장갑 등 방한 및 보온용품을 지원한다.
화재와 같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1만8060곳에 달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며 민생 치안도 강화한다.
아울러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안성맞춤랜드, 고양 아쿠아플라넷 일산, 가평 자라섬, 연천 전곡리 유적을 포함한 43개소가 연휴 기간에도 개방한다.
이번 명절 무료로 개방하는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으로는 ▲경기도박물관 '오세창:무궁화의 땅에서' ▲경기도박물관 '동양지사 안중근-통일이 독립이다' ▲백남준아트센터 '전지적 백남준 시점' ▲백남준아트센터 '조안 조나스:인간 너머의 세계' ▲경기도미술관 '비(飛)물질: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 ▲경기도미술관 '작은 것으로부터' ▲경기도미술관 '드림하우스' ▲실학박물관 '중국에서 그려온 초상' ▲남양주시립박물관 '사랑은 집이 되었다:남양주 궁집' ▲안양박물관 '삼성기유첩:그림으로 걷는 안양'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1919.4.15. 빛을 향한 시간들' ▲여주박물관 '여주 상원사 흙 속에서 깨어나다' ▲전곡선사박물관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 등이다. 17일 설 당일은 휴관한다.
만 70세 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나 현장 구매를 통해 홈경기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연휴 동안 수원·화성 프로배구, 용인·안양 프로농구가 각각 두 개씩 경기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도는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12일부터 수급자 및 차상위 34만1530가구, 노숙인 시설 17개소에 가구당 5만 원, 시설별 60~200만 원에 달하는 난방비를 12일부터 차례대로 지급한다.
또 약 17만명에 달하는 취약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명절 기간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24시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외버스는 기존 277회에서 406회로 운행을 증회하고 시내·마을버스는 시·군 실정에 따라 막차를 1시간 연장한다. 도시철도는 17일에서 18일 이틀간 오전 1시까지 심야 운행을 연장한다. 여기에는 의정부 경전철, 7호선(부천 구간), 5·8호선(하남선, 별내선) 등이 해당한다.
끝으로 15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나흘간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도내 민자도로 3곳은 통행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생활폐기물 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감시, 산림재난 대응 강화 등을 통해 생활 불편 및 환경 피해를 줄일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