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LA 2호 풀필먼트센터 2배 확장…K-브랜드 물류 인프라 확대

2026-02-11     정은영 기자
한진이 지난해 5월 가동을 시작한 LA 2호 풀필먼트 센터의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최근 북미 내 K-뷰티 수요 폭증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한층 안정적인 물류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2호 센터는 약 9500㎡ 규모의 운영 면적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한진이 LA 지역에서 운영하는 풀필먼트 센터의 총 면적은 2만㎡ 을 넘어섰다. 
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약 3개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2022년 1호 센터(약 1만600㎡) 개설 이후 2024년 증설과 2025년 2호 센터 신규 오픈까지 이어졌다.

한진의 이러한 인프라 확대는 데이터로 증명되는 K-뷰티의 가파른 성장세가 동인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5년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약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진은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고객사가 현지에서 신속한 입출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적화된 물류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한진 LA 풀필먼트 센터는 현지 B2B 및 B2C 물류는 물론 포워딩과 유통 채널 연계 등 다각화된 서비스를 통해 K-브랜드의 현지 소매 시장 공략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물류 로봇 ‘로커스’를 활용한 자동 피킹 시스템과 자체 개발 패킹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로봇이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하고 숙련된 작업자가 배치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오배송률은 낮추고 처리 속도는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진 관계자는 “K-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안정적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3차 확장을 진행했다”며 “한진의 독보적인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K-브랜드들이 글로벌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