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뉴질랜드 전역에 전자가격표시기 뉴턴 시리즈 공급...글로벌 리테일 테크 입지 다져

2026-02-12     이승규 기자
전자가격표시기(ESL) 업체 솔루엠이 IT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의 뉴질랜드 법인 '리코 뉴질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SL은 기존 종이 가격 태그를 디지털 e-페이퍼 라벨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가격을 즉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수작업 가격 변경을 제거하고 데이터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가격, 재고, 프로모션 시스템과 연동해 다이내믹 프라이싱, 옴니채널 전략 강화를 지원하면서도 인건비와 종이 낭비를 동시에 줄이는 효과가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뉴질랜드 시장에 ESL 솔루션을 공급한다. 솔루엠은 자사의 프리미엄 ESL 제품인 뉴턴 시리즈를 리코 뉴질랜드의 유통 채널을 통해 뉴질랜드 전역에 판매한다.

리코 뉴질랜드는 현지 배포, 시스템 통합, 기술 지원 등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담당한다. 
▲솔루엠 본사 전경.

폴 키리아코스 솔루엠 제너럴 매니저는 "솔루엠은 디지털 전환을 우선시하는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리코 뉴질랜드와의 파트너십은 현지 리테일러들이 솔루엠의 첨단 ESL 기술과 리코의 뉴질랜드 시장 경험, 전국적 서비스 역량, 고객 중심 딜리버리 모델의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대런 엘모어 리코 뉴질랜드  대표이사는 "뉴질랜드 리테일러들은 운영 효율화와 고객 기대 충족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솔루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격 관리를 간소화하고 정확성을 높이며, 매장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ESL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리테일러들이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솔루엠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에 이어 오세아니아까지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전 세계 주요 리테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우수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리테일러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전 세계 45개국 수만 개 매장서 ESL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영국 웨이트로즈 전 매장 도입, 커리스 전국 롤아웃, 링컨셔 코업 100개 매장 배포 등 유럽 시장에서 연이은 대형 수주를 기록하며 글로벌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