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국내 GDP에 1조5700억 기여하고 연간 3만5000명 고용 창출"

2026-02-13     정현철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국내 GDP에 약 1조5700억 원을 기여하고 연간 3만5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분석 보고서를 지난달 발간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 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이하 옥스퍼드)’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맥도날드가 국내에서 창출하는 고용, 원재료 구매, 사회공헌 내역 등 조사를 진행했다. 

옥스퍼드는 주요 지표를 ▲국내 매장 운영에 따른 ‘직접 기여’ ▲국내 공급업체와의 거래를 통한 ‘간접 기여’ ▲임직원 및 협력사 종사자의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며 발생하는 ‘유발 효과’ 등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발표에 따르면 먼저 맥도날드의 연간 국내 GDP 기여 금액은 1조5700억 원, 직접 기여분 4840억 원으로 조사됐다. 간접기여는 6780억 원, 유발 효과는 4090억 원이다. 맥도날드의 사업 활동이 식자재, 물류,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연결되며 한국 경제 전반에 연쇄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용 측면에서 1만9900명의 직접 고용과 협력업체 간접 고용, 파급 효과까지 총 3만5300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과 여성 인재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직원의 52%가 15세에서 24세 청년층이다. 여성 직원 비중은 57%다. 관리자급이상으로 한정해도 여성 직원 비중이 45%에 달한다.

국내 협력사와 상생 경영 분야에선 맥도날드가 한국에 위치한 공급망에 집행한 비용이 80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메뉴 원재료 중 국내 협력사를 통해 소싱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 런칭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해당 프로젝트로 탄생한 메뉴 판매량이 3000만 개를 돌파했다. 수급 농산물 규모는 1000톤을 넘어섰다.

임팩트 측정기관 ‘트리플라잇’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지난 4년간 총 617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회공헌에선 한국맥도날드는 총 9억 원으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재단(RMHC Korea)에 기부했다. 지역 푸드뱅크에 4억 원 기부금을 전했다. 또 1만 명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스테판 포어맨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이사는 “이번 연구는 일자리 창출, 프랜차이즈 운영, 그리고 지역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맥도날드가 한국 전역의 지역 비즈니스와 지역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