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中 국유기업과 라이신 균주 특허 전략적 협력...미래 사업 모델 확장

2026-02-22     정현철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과 라이신 제품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판매 중심 라이신 사업을 라이선스·기술 이전 등 미래 사업 모델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싱후이핀은 세계적인 바이오 발효 기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자사 라이신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력과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력 및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도 확보할 전망이다.

또 양사는 향후 생명공학 및 바이오 발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엔 샤오린 싱후이핀 대표(왼쪽),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협력식에서 “CJ제일제당의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다시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두 회사가 함께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1991년 라이신을 시작으로 △2000년 쓰레오닌 △2010년 트립토판 △2014년 발린 △2015년 메치오닌으로 그린바이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현재는 총 8종의 세계 최대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판매중인 전체 제품은 CJ제일제당 자체 발효 기술로 생산되고 있다.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은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그 규모는 품목별로 작게는 수천억 원에서 크게는 수조 원에 이른다.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각축장이 된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은 선제적 투자와 고도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토대로 트립토판과, 알지닌, 이소류신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