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3341억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2026-02-23     이설희 기자
동부건설은 서울 중랑구 신내동 493·494번지 일원 모아타운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아타운 권역 내 복수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 904세대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도급 공사비는 약 3341억 원 규모로 최근 추진되는 모아타운 및 가로주택정비사업 가운데에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신내동 모아타운 조감도

사업지는 경의중앙선·경춘선 망우역과 7호선·KTX·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향후 GTX-B 노선 상봉역 정차와 면목선(경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까지 더해질 경우 서울 도심 및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서울 동북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을 ‘대단지화’하는 모아타운 모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부건설은 최근 정비사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수주 전략에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사업 안정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무리한 저가 수주보다는 입지 경쟁력, 사업 추진 가능성, 인허가 리스크, 공정·원가 관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신규 수주액 약 4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개포현대4차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약 6700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