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핀란드에 자체 연구 시설 '퍼플 스노우 이발로 센터' 오픈

2026-02-23     임규도 기자
넥센타이어가 핀란드 이발로에 위치한 겨울용 및 사계절 타이어 시험 센터 ‘퍼플 스노우 이발로 센터’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겨울철 타이어 성능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겨울 노면 특성 연구실을 포함한 자체 연구 시설을 마련했다. 다양한 경사와 커브를 갖춘 스노우 핸들링 트랙, 대형 스노우 플랫 트랙 등 신규 설계된 전용 시험장을 장기 임대해 운영한다.

시험 센터는 유럽 최북단 북극권 인근 핀란드 이발로의 UTAC 주행 시험장 내에 조성됐다. UTAC은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험 전문 기관이다. 극한의 겨울 노면 조건 구현이 가능한 실내외 실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퍼플 스노우 이발로 센터가 있는 UTAC 전체 전경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겨울철 3PMSF 인증 제품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어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기술 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핀란드 시험센터 가동으로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넥센타이어의 가상 개발과 실차 시험을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해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한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예측한 성능을 실제 설원 주행을 통해 즉시 교차 검증할 수 있게 됐다.
 
▲UTAC 내 빙판길 타이어 테스트 현장
이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버추얼 개발 기술을 고도화해 신차용 타이어(OE)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고성능 타이어 개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