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눈] 휴대폰 충전하다 큰일날 뻔...충전기에서 시작된 불, 이불까지 태워

2026-03-03     최창민 기자
부산 사하구에 거주 중인 김 모(여)씨는 휴대폰 충전기가 타 버리는 아찔한 일을 겪었지만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면서 분통해했다.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구매한 김 씨의 충전기가 최근 충전 도중 타버렸다. 김 씨에 따르면 휴대폰 충전 중 연기가 나 확인해보니 이불 위에 올려둔 충전기에서 시작된 불이 이불까지 옮겨 붙은 상황이었다.

김 씨는 이를 구매처에 알린 뒤 이불과 배터리값 등을 보상받기로 했지만 어처구니 없다는 입장이다.

김 씨는 "구매한 곳에서는 제품에 화재 위험이 있으니 이불이나 침구류 가까이에는 두지 못하게 돼 있다고 했다"면서 "집이 몽땅 탈 뻔 했는데 보상비도 터무니 없고 제품 하자를 고객 잘못으로 돌리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