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6, AI가 캘린더 일정 확인하고 사진 공유도 알아서 척척...사생활 보호기술도 적용
2026-02-26 선다혜 기자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공식 출시는 다음달 11일이다.
이번 신작은 3세대 AI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AI 기능이 대폭 고도화됐다. 대표 기능인 ‘나우 넛지’는 메시지·사진·일정 등 사용 상황을 분석해 다음 행동을 제안한다.
메신저로 친구가 여행 사진을 요청하면 관련 사진을 자동으로 찾아 공유를 권유하고, 회의 일정 문의가 오면 캘린더를 확인해 일정 중복 여부를 즉시 안내한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갈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인 ‘나우 브리프(Now Brief)’도 개선됐다. 이용자의 일정과 패턴을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단순 알림을 넘어 ‘개인 비서형 AI’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한다.
빅스비는 대화형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음성 대화를 통해 스마트폰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제미나이·퍼플렉시티 등 외부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택시 예약 등 실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확인 버튼만 누르면 된다.
AI 기능이 개인화되는 만큼 보안 기능도 함께 강화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볼 수 없도록 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머신러닝 기반 개인정보 보호 알림 기능을 통해 앱이 민감정보에 불필요하게 접근할 경우 이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삼성 녹스 기반의 다층 보안 체계도 적용됐다. 녹스 매트릭스는 기기 간 양자 내성 암호 기반의 종단 간 암호화를 eSIM 이전 등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번 신작과 관련해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로 전작을 넘어서는 성과를 만들어 모바일 AI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6은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카메라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모바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며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작업을 스스로 이어가는 ‘모바일 에이전틱 AI’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AI를 일부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인프라로 만들고자 한다”며 ▲접근성 ▲보편성 ▲신뢰를 AI 전략의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다.
노 사장은 “올해 출시하는 스마트폰·태블릿·PC·웨어러블 전 제품군에 AI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AI를 특정 사용자만 쓰는 기술이 아닌,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운영체제(OS) 차원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AI를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이라며 “보다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에이전틱 AI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AI가 일상 인프라가 되기 위해서는 성능 신뢰성과 프라이버시·보안이 전제돼야 한다”며 “사용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데이터 보호와 통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코발트 바이올렛, 블랙, 화이트, 스카이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12GB 메모리 기준 256GB 모델 179만7400원, 512GB 모델 205만400원이며, 16GB 메모리 1TB 모델은 254만5400원이다.
갤럭시 S26+는 256GB 모델 145만2000원, 512GB 모델 170만5000원이다. 갤럭시 S26은 256GB 모델 125만4000원, 512GB 모델 150만7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핑크 골드와 실버 쉐도우 전용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선보인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달 27일부터는 삼성닷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판매도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달 6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다.
사전 구매 혜택으로는 256GB 모델 구매 시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두 배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24만20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는 512GB와 1TB 모델 간 가격 차이의 약 48% 수준이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버즈4 시리즈’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윌라 3개월 구독권 ▲갤럭시 스토어 인기 게임 스페셜 테마 8종 등 콘텐츠 혜택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와 동시에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접수도 시작한다. 자급제 모델 구매 후 구독클럽에 가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2년형 월 6900원, 3년형 월 8900원이다.
올해 구독 상품에는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보상도 새로 포함됐다. 피싱·스미싱·해킹·파밍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 원,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 피해는 최대 50만 원까지 보상한다. 3년형 상품에는 분실 보장 서비스도 추가됐다.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용량 기준 가격으로 반납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이 더 커진다.
한편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27일 자정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다음달 11일이며 출고가는 ‘버즈4 프로’ 35만9000원, ‘버즈4’ 25만9000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