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도로 확장 적극 지원"

2026-02-27     이예원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특례시 삼성 국가산단 예정지 근방에 있는 321번 도로 현장을 방문해 교통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한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27일 민생경제 현장투어로 용인을 방문한 김 지사는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되는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지방도 321번 도로 확장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김 지사와 함께했다. 

김 지사는 45번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고 82번 및 3201번을 각각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 계획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교통 인프라 확장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예원 기자

김 지사에 따르면 82번 확장은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도가 설계와 시공을 모두 맡는다. 도에서는 790억 원을 부담한 상태이며 이후 추가 재원도 확보했다.

또 320번 입구에서부터 상거리까지 약 3㎞ 구간 지방도로 확장 및 반도체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4.9㎞ 구간에 대 설계를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보상과 공사를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일반산단 쪽 교통 문제는 상당히 해소됐으니 국가산단 역시 예정된 국도 확장과 기반 시설 확충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불거진 산단 이전론과 관련해서는 "이미 입점해 있는 업체도 있는 상황에서 전체를 옮기자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계획대로, 계획보다 더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 이후 100조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이끌었는데 그중 35조 원가량은 외국 기업"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미 투자했거나 이후 투자를 검토 중인 해외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경기도가 책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 시·군과 협력을 통해 교통·전력·용수 등 인프라 및 정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갖춰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