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26SS 패션 전략은 데일리웨어·시즌리스...실용적 라인업 강화

2026-03-04     이정민 기자
콘텐츠와 유행의 과잉 속에서 소비 기준이 실용성과 활용도 중심으로 재편되며 패션 시장 역시 과시적 스타일보다 일상 활용도를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올해 봄·여름 시즌 패션 전략을 데일리웨어 중심의 실용성과 소재 완성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했다. 프리미엄 소재 라인과 ‘나이스클랍’, ‘쥬시쥬디’ 등 국내 인기 영캐주얼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을 확대했다.
 
▲패션이즈롯데 '네메르' 방송 이미지. 사진=롯데홈쇼핑

또한 스카시, 펀칭, 자카드 등 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시즌리스 아이템 비중을 확대해 봄 신상품과 함께 조기에 선보이며 활용도 높은 상품 구성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에서는 LBL, 네메르 등 단독 브랜드의 봄, 여름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3040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인기 영캐주얼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은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아 기존의 정제된 감도를 캐주얼 스타일로 확장했으며 소재와 완성도 중심의 시즌리스 아이템을 중심으로 구성해 론칭 전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높았다.

‘플로럴 펀칭 블라우스’와 ‘울캐시 자수 가디건’ 등 시즌리스 아이템과 함께 지난 21일 패션 프로그램 ‘엘쇼’에서는 올해 론칭 30주년을 맞은 국내 유명 영캐주얼 브랜드 ‘나이스클랍’과 협업해 시그니처 컬렉션인 WOW 재킷을 LBL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컴포트 데일리 재킷’은 캐주얼과 클래식 두 가지 무드를 모두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홈쇼핑 협업 브랜드 연관 이미지.

지난해 주문액 600억 원을 기록한 ‘바이브리짓’은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와 협업에 이어 올해도 유니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와 협업한 라인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26 SS시즌 패션 주요 키워드로 꼽히는 플로럴 패턴과 데님을 활용한 ‘플라워 아트웍 니트재킷’, ‘데님 팬츠’, ‘아트웍 티셔츠’를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봄 시즌에는 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시즌리스 상품을 프리미엄 소재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 론칭한 신규 브랜드 ‘네메르’는 캐시미어를 중심으로 재킷과 니트를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캐시미어와 트위드, 울 등 고급 천연 소재를 혼합한 ‘헤리티지 니트 재킷’과 ‘캐시미어울 스카시 니트’ 뿐만 아니라 태슬, 시퀸 등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한 상품들도 선보였다.

‘조르쥬레쉬’는 니트와 블라우스를 중심으로 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7부 티블라우스’와 ‘기자코튼 티셔츠’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3.1 필립림 스튜디오’, ‘릴리오’ 등 총 11개 브랜드의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이번 시즌 패션 전략은 데일리웨어 중심의 시즌리스 아이템과 프리미엄 소재 라인, 영캐주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한 시즌 이상 활용 가능한 실용적 라인업으로 전략을 재편해 단독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매출 성장에도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