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열애설 '마법같은 사랑?'
2008-02-20 스포츠연예팀
영화 '해리포터'의 두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포터 역)와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역)이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이들은 지난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편)에 함께 출연한 이래 7년여 간 가깝게 지내왔지만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의 피메일 퍼스트는 20일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이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발렌타인 데이인 지난 14일 저녁 영국 런던의 호프집 '임페리얼 암스'에서 두 사람이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누가 보아도 사랑에 빠진 모습이였고 데이트 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 목격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저녁 10시경 도착했다"며 “서로 따뜻하게 꼭 안고 있었다.”며 당시 모습을 설명했다. 왓슨은 스카프로 얼굴을 가려 시선을 피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의 측근은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날을 함께 보냈다면 단순한 친구사이는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왓슨은 최근 커스틴 던스트의 옛 애인이자 록커인 조니 보렐과 염문설이 났었고, 래드클리프는 연극 '에쿠스'의 동료 로라 오툴과 지난달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이 연기호흡을 맞춘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인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