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식시장 시장질서 교란행위·가짜뉴스 유포 무관용 엄단할 것"

2026-03-04     박인철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와 가짜뉴스 유포 등을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시 무관용으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국내 증시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가 복합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국내 증시 상승동력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도 제시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4일 오후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시장 전문가들과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우리 기업의 실적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자본시장 자금유입 등 상승동력이 여전한 만큼 증시의 추세적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정부가 증시 변동현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시장상황을 예의주시 중이고 정책 대응능력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한 불안보다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 위원장은 “최근 중동 상황 관련하여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영향 최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과도한 시장 변동성이 발생하는 경우 현재 운영 중인 100 +α조 원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중동상황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고 있는 13조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대출 보증에 대해서는 1년 간 전액 만기연장을 실시하는 등 기업들의 유동성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원활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동상황 피해 기업에 대한 신규 유동성 공급과 기존 대출·보증 만기연장 등과 관련된 담당자 면책도 요청해 고의 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 면책이 즉각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시장이 안정화 될 때까지 금융시장반을 통해 관계기관과 중동지역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