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자사주 6296만 주 소각... 주주가치 극대화 나서
2026-03-04 서현진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임직원 보상 등 목적의 자사주 470만 주를 제외한 보통주 및 전환우선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대비 31.8% 감소하게 된다. 특히 보통주는 전체의 23.6%가 줄어 주당 순이익(EPS) 증대 등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이 대규모 소각을 결정할 수 있었던 건 견고한 재무 구조 덕분이라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023년 IFRS17 도입 초기부터 보수적인 계리 가정을 적용하고 체계적인 자산부채관리(ALM) 원칙을 고수해온 결과 K-ICS(지급여력비율) 비율이 177.9%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K-ICS 비율은 130%인 것과 대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