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와 맞손… 리테일 라인업 강화 나서
2026-03-05 장경진 기자
이번 협력은 지난해 말 기준 85조 원이 넘는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의 리테일 채널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독점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금융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그동안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를 약 4500억 원 규모로 판매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을 통한 피델리티 주요 상품의 판매 잔고는 9600억 원을 상회한다. 양사는 이번 논의를 기점으로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규 상품 출시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피델리티는 세계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의 글로벌 조직에서 출발해 1980년 독립한 운용사다. 현재 전 세계 연기금,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자산(AUM)은 약 1000조 원에 달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 증시를 향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수 운용사들과 다방면으로 협업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