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투자자보호 강화 위해 증권사 내부통제 점검"

2026-03-10     이철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의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10일 오후에 열린 업무설명회에서 "올해는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감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통해 업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을 비롯한 대내외적 시장 변동성 및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 업계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올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의 생애주기별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자 관점에서 위험을 철저히 평가·전달하도록 유도하고 고위험 상품의 집중심사 체계를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완전판매의 사전예방을 위해 상품의 기획·제조·판매 등 단계별 내부통제 실태를 세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적 금융 전환 및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국민성장펀드 등 신규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유도하고 조각투자·비상장주식 등 새로운 유형의 시장 인프라 기관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조달 확대 관련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리스크 관리 체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보완하는 한편 지연되고 있는 부동산 PF 익스포져 감축 이행 결과에 대해 철저한 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거점점포 등 투자자와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위법·부당행위와 내부통제 부실에 대해 신속·기동검사로 엄정 대응하는 한편 금융투자회사가 자율적·주도적으로 투자자 보호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검사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감독 방향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