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지배구조 개편 나서…이사회 독립성·전문성 강화

2026-03-11     정현철 기자
더본코리아가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하며 이사회 체계 개편에 나섰다. 해외 시장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유효상, 최명화, 김희경 후보 등 3인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선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해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 더본코리아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내세운 글로벌 시장 진출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해외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경영·투자, 글로벌 마케팅, 소비자 법률 분야의 전문성을 이사회에 보강해 의사결정에서 전략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영 및 투자 전문가인 유효상 후보는 삼성물산과 벤처캐피털 대표를 역임했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최명화 후보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에서 브랜드 전략을 총괄한 이력이 있다. 김희경 후보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수력원자력 ESG 위원 등을 역임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오는 3월 말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