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눈] "두 번이나 당했다"...대형 온라인몰, 새 옷 샀는데 담배 냄새에 얼룩진 '중고' 배송

2026-03-12     이예원 기자
부산 강서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대형 온라인몰에서 백화점 의류를 구매했는데 포장 비닐을 벗기자마자 훅 끼치는 담배 냄새에 몹시 불쾌했다.

새 상품이 아닌 듯해 확인하고자 꼼꼼히 살펴보니 목둘레에는 때가 끼어 있고 옷 전면에는 음식물을 흘린 자국이 두 군데서 발견됐다.
 
앞서 해당 쇼핑몰에서 동일하게 착용 흔적이 있는 옷을 받은 적이 있다는 김 씨. 그가 고객센터에 항의했으나 상담원은 가타부타 설명 없이 '교환이나 환불을 원하면 그대로 해주겠다'고만 안내할 뿐이었다.

김 씨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쇼핑몰 측 태도에 실망하며 "어떤 경로로 이런 상품이 배송되게 됐는지 명확한 설명을 바랐다"며 "내게 두 번이나 일어난 일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