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중동정세 악화에 도내 피해 기업 상황 현장점검

2026-03-12     이예원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동정세 악화에 따라 도내 기업 피해 상황을 현장점검했다.

12일 김 지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설치된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한 자동차부품 회사 대표는 "중동 수출이 막혀 재고가 쌓여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화장품 기업 대표는 "두바이와 이란에 각각 수출이 예정돼 있었지만 거래선 승인도 안 나고 연락도 두절됐다"며 "도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자금 등이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설치된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두 분뿐만 아니라 중동 사태로 힘든 기업이 많을 테니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라며 "도움을 드리고자 TF를 조직하고 피해 접수센터를 설치하며 또 물류비 등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니 주변 기업인들에게도 많이 알려달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김 지사는 긴급 지시를 내리고 이후 9일 중동정세 악화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를 통해 김 지사는 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개소하고 특별경영자금 600억 원을 신설했다.

또 수출 기업에 대한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운송비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을 대비해 도와 시군 종합대책반을 운영하고 중동 상황 대응 전담조직을 발족했다.

한편 도경제과학진흥원 1층에 문을 연 중동정세 악화 기업 피해 접수센터는 애로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