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GA 불판비율 1위 지에이코리아·엠금융서비스...인카금융은 2년 연속 ‘제로’

2026-03-13     서현진 기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10곳 중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지에이코리아주식회사와 엠금융서비스 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계 2위인 인카금융서비스는 2년 연속 불완전판매율 0.00%를 기록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소비자 보호 리포트 발행 및 소속 설계사 필수직무수행 교육과정 등 소비자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13일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조회에 따르면 설계사수 기준 상위 10개 GA 중에서 지난해 생명보험 부문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은 곳은 0.08%를 기록한 지에이코리아와 엠금융서비스였다. 

엠금융서비스는 전년 대비 불완전판매비율이 0.02%포인트 하락했고 지에이코리아는 전년과 동일한 비율을 기록했다.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카금융서비스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지난해 불완전판매율은 0.00%로 2년 연속 불완전판매비율 제로를 달성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는 2만652명으로 업계 2위에 속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매월 소비자 보호 리포트를 발행하고 모든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필수직무수행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신뢰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는 입장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당사는 금소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1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보호총괄단을 신설해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신뢰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소비자 민원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매월 소비자 보호 리포트를 발행해 영업 현장에서 알아야 할 주요 이슈나 민원, 분쟁 등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필수직무수행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그 핵심 내용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및 완전판매 관련 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의 자회사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GA업계 1위임에도 불완전판매율이 0.02%로 타사 대비 매우 낮은 편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설계사수는 2만7453명으로 GA사 중 가장 많음에도 완전판매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은 GA업계의 건전경쟁 질서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보험 부문 업무설명회를 통해 GA 운영위험 평가제도 신설 등을 통해 보험시장 건전경쟁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보험사와 GA 현장검사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고 GA 등 판매채널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도개선 과제로는 GA 운영위험 평가제도 도입과 설계사 판매수수료 분급 등이 있다.

GA업계는 협회의 자율협약 모범규준 준수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 방지에 나서고 있으나 강제성이 없는 것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대형 GA 관계자는 "불완전판매 등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들은 설계사 교육 등 각 사에 따라 다르나 GA협회의 자율협약 모범규준 준수를 보편적으로 따르고 있다"며 "다만 강제성이 없는 건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