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이재명 정부 20조 추경 시의적절"
2026-03-16 이예원 기자
16일 김 지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직 경제부총리로서 이재명 정부가 꺼내 든 추경 카드와 관련해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도 별도 추경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속한 추경 편성을 지시한 것에 대해 "(추경은) 신속하게, 그다음에는 과감하고 충분해야 한다"며 "아끼지 말고 조금 더 나가서 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도는 앞으로 지방채 발행 완화 등 건의를 통해 민생과 에너지 관련 방향으로 별도 추경을 고민하는 중이다.
이어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관련해서는 요금에 물가 상승 분을 반영하는 여부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GTX-C는 2024년 1월 착공식을 진행했으나 현재 2년 넘게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김 지사는 "일정한 시점을 기준이 됐는데 그 이전에 사업이 계획돼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빠르게 해결해야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김 지사는 직행 광역버스 증차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경천동지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이를 통해 경기도 지도를, 공간을 바꾸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천동지 프로젝트는 하늘길과 땅길을 지하로 빼는 작업으로, 하늘길은 송전망을 땅길은 철도를 가리킨다. 송전망·철도 지하화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여 통합 개발과 발전을 이루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김 지사는 앞서 12일 안양역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직전 선포식을 통해 ▲관악 ▲안양 ▲석수 ▲명학 4곳을 지하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김 지사는 해당 자리에서 4년 임기 내 주택 80만 호 착공과 투자 유치 200조 원 달성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 정부가 2026년 경제 성장 전략 목표로 대한민국 잠재성장률 3%대 시대와 관련해 "그중 2%는 경기도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